'무한도전'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7.01.12 갈림길에 선 무한도전 결방과 멤버 변경
  2. 2016.12.30 2016 mbc 연예대상 - 유재석
관심사2017. 1. 1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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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에도 언급한 바 있듯이 저는 MBC 예능 무한도전의 애청자입니다. 처음엔 광팬이라 써보려 했지만, 아무래도 그 정도는 아닌 것 같네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언제부턴가 시작된 특집 퍼레이드 가운데 몇년 전까지만 해도 무도는 강, 약, 중간, 약의 커리 큘럼을 따르는 듯했습니다. 4번의 특집 가운데 한번 정도는 빵빵 터지는 재미가 있었었죠. 하지만 최근들어서는 그 힘이 많이 약해지고 멤버들도 피로감을 보이는 면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최근들어 재밌었던 특집을 꼽아 보라 하면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김태호 피티는 인스타 그램에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습니다.

[출처 : 인스타그램 김태호PD]

  시청자에게 느껴질 정도의 피로감이라니, 공황장애로 인해 하차한 정형돈이 방송에 복귀 후에도 무한도전에는 복귀가 어렵다는 이유 중에 하나는 이런 과도한 스케쥴 탓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김태호 PD의 의견이 방송국 내부에 받아 들여 졌는지 28일부터 7주간의 휴식을 갖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MBC에서는 그 기간 동안 파일럿 프로그램과 무한도전 베스트로 대체해 방송을 계획하고 있고 무한도전 측은 이 7주간의 기간에 대해 휴식이라기 보다는 재정비를 하기 위한 시간을 갖을 것이라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사람은 로봇이 아니기 때문에, (아니죠. 심지어 로봇도 정기적인 정비를 해 주어어야 잘 돌아갑니다.) 충분한 휴식과 재정비가 필요한 시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이런 재정비 기간은 처음이 어렵다는 것을 상기 시켜볼때 시즌제 아닌 시즌제로 가는 시발점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무한도전을 앞으로도 오랫동안 보고 싶은 시청자로서는 반길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재정비 기간에는 10년이라는 시간동안 방영 한 만큼 재밌었고 다시보고 싶은 에피소드도 많으니 베스트로 일부를 편성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 됩니다.

 결방과 동시에 또 여러가지 소식들이 솓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바로 광희의 군입대와 노홍철의 복귀입니다. 일단 광희는 올해 안에 군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아직 날짜가 정해지지 않았으나 1,2월내 입대를 목표로 날짜를 기다리고 있다고 하는 소식입니다. 수많은 비난을 받고 있는 당사자이지만 그것은 무도라는 프로그램의 무게이고 그것을 이겨냈을때야 비로소 무도안에 녹아 들수 있으리라 생각하는 편인데, 나름대로 잘 이겨 내고 있다고 생각한 광희에게 닥친 시련입니다. 어렵게 식스맨까지 해서 뽑은 멤버가 빠지게 된다 하니 노홍철의 복귀 소문도 나오는 모양세인데, 무도 제작진과 노홍철 측은 바로 반박하여 정해진바가 없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여러 SNS를 봐도 음주음전의 주홍글씨가 있는 노홍철의 재 합류에 대해 찬반 양론으로 갈라서 논쟁을 벌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합류해서 사과하고 또 잘못을 뉘우치는 모습을 프로그램을 통해 보여 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그 모습 자체가 불편한 분들도 많으신 모양입니다. 저 역시 그분들의 의견에 일면 동의하는 부분도 있으나, 정형돈이 지병으로 인해 합류가 힘들기에 노홍철이 합류해 무도의 위기를 잘 헤쳐 나가고 웃음을 통해 잘못을 용서받았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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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란슬롯씨
관심사2016. 12. 3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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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와 sbs에서 이미 연예대상이 결정된 마당에 mbc 연예대상이 관심사가 된 것은 바로 유재석이 대상을 받을 수 있을까 없을까 한 것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꾸준히 계속 보고 있는 프로그램을 하나 꼽으라면 바로 무한도전입니다. 그리고 그 리더 유재석 대상을 받았네요.

 

 

"역사를 통해 '국민이 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걸 배웠다.

소수의 몇몇 사람이 꽃길을 걷는 게 아니라 모든 국민이 꽃길을 걸었으면 좋겠다"

 

 

 대상을 받은 유재석의 수상 소감입니다.

 역사특집도 진행 중이고 예능보다 더 웃긴 나라상황을 빗댄 듯 한 소감입니다.

 뭐, 과거의 mbc 같지 않은 지금의 mbc에 날리는 디스 같기도 합니다. 유재석 쯤 되기에 가능한 멘트이겠지요. 항상 우리나라는 위기가 아니었던 적이 없었지만 요즘 중국이나 미국을 보면 또한번 역사에 기록될 중대 기로가 아닌가 합니다. 빨리 정치적 문제가 해결되고 한마음 한뜻으로 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하게 되길 기대해 봅니다.

 다시 연예대상 이야기로 돌아와서 대상을 받기에는 올 한해 활약이 좀 미미 했다고 생각 되기도 하지만 타 방송사에서는 받지 못했기에 유재석이 주는 그 상징성에 있어서 MBC가 좀 고민을 했으리라 생각 됩니다. 팬심으로 꼭 받았으면 했는데, 내심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무한도전과 유재석이 대상 받을만 하냐는 논란이 인터넷 상에 가득합니다. 그 이야기는 차치하고서라도 소위 말하는 골수 무한도전 "빠"인 제가 보기에도 요즘 무한도전은 재미없습니다. 김태호 PD도 이야기했듯이 여러 장기 프로젝트와 포맷이 일정하지 않은 계속된 특집으로 인한 피로감이 보고만 있는데도 느껴질 정도입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저도 재미없을땐 보다가 조용히 채널을 돌리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무한도전을 찾아보는 이유는, 어찌보면 그저 힘들때 웃음을 줬던 나와 10년의 세월을 함께한 프로그램이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많은 멤버들이 나가고 노잼이라는둥 폐지할때가 됐다는둥 여러 구설수에 오르는 프로그램이지만 지금껏 오는 동안에도 많은 위기가 있었고 재미 없을때도 많았죠.

 

그리고 그 풍랑을 해쳐 지금껏 유지해온 무한도전에게 부활하리라는 기대를 가지는 건 너무 큰 기대일까요?? 대상을 받은 유재석을 보면서, 대한민국 평균이하라 자처하던 무한도전이 어쩌면 매너리즘에 빠진 지금. 그래도 잘 해쳐 나가리라 믿어봅니다. 그리고 그러라고 준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최우수상은 정준하님이 받으셨네요. 이번에는 대상을 받을 거라는 이야기도 많이 있었습니다. 프로그램내에서도 리뷰했듯이 올한해 무한도전 내에서 고생 많으셨지요. 심지어 북극도 다녀 오셨구요. 받을 만한 상을 받았다고 생각 됩니다. 정형돈과 노홍철이 빠지고 박명수가 힘 빠진 요즘에 그나마 정준하가 노력을 많이 한 것은 사실이지요. 비록 과거에 여러 구설수에 오르긴했지만 앞으로는 좋은 이야기로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 내리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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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란슬롯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