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통행

 IOS를 처음 사용한것이 아이팟 터치 3세대 부터이니 정말 꽤 오랜 시간 IOS와 함께 했습니다. 사실 학창 시절에는 나름 얼리어답터로 여로 모로 사용해보고자 스마트 기기에 꽤 시간을 들였으나, 벌써 늙어버린 탓일까요? 이렇게 저렇게 활용할 방법을 찾기 보다는 기본 프로그램을 활용하는게 더욱 익숙해져버렸습니다. 아이튠즈를 통한 정리도 안하고 쓰게 된지도 꽤 되고요. 초창기에는 인터넷환경이나 스트리밍 환경이 좋지 않았기에 보관과 정리가 꽤 중요한 주제였지만, 지금에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발달한 데다가 결정적으로 NAS를 사용하기 시작한뒤부터는 아이튠즈는 그저 백업 용도에 불과하게 되어버렸네요.

 사실 이렇게 주저리 주저리 길게 이야기를 늘어나가는 이유는 바로 이 포스팅이 아이폰 어플을 대상으로 하는 첫번째 포스팅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부로 제가 잘 사용하고 있는 어플, 사용하고 싶은 어플, 유행하는 어플을 소개하고 리뷰하고자 합니다.

그 영광의 첫번째 어플은 애플이 자랑하는 "금주의 무료 앱" (2017년 1월13일-1월19일) Busy Shapes입니다.

( https://itunes.apple.com/kr/app/busy-shapes/id722784048?mt=8 )

 금주의 무료 앱이라는 매주 금요일 하나의 어플을 선정하여 애플에서 무료로 제공해주는 기획입니다. 아이폰 하단의 추천 탭에서 확인 하실 수 있으며 직접 어플 검색을 통해 다운 받으셔도 됩니다. 다만 위 그림에서 처럼 받기가 아니라 "USD 1.09" 라고 적혀 있다면 유료이니 구매를 잠시 보류 하셔도 좋습니다. 이런 애플의 무료 어플 제공을 통해서 기본 제공 앱이 아닌 유료 앱을 구매 해보는 경험(비록 무료지만)을 제공하는 서로가 윈윈인 프로모션입니다. 일부는 아닌 경우도 있지만 실제로 사용해 보면 한잔 커피값이 아깝지 않은 앱도 많이 있으니까요.

 다시 Busy Shapes로 돌아가서 이 어플은 유아(2-5세)를 대상으로 한 교육용 퍼즐 게임 앱입니다. 아래의 두 사진을 보면 어떤 어플인지 이해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게임은 여러가지 색과 모양의 단추들을 터치 한 뒤 드래그로 모양과 색에 일치하는 구멍에 넣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또한 중첩시킨다던지 가린다던지 하는 간단한 트릭들로 난이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진행 사항도 저장 되므로 아이들에게 게임을 통해 도형과 색상에 대한 인지 능력과 추론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어플입니다.

 가정에 유아가 있다면 한번쯤 다운 받아서 플레이 해볼만한 어플인듯 합니다. 다만 아이에게 스마트폰은 그다지 좋은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알려져 있으니 앱 내에서도 최대 10분 동안만 플레이하라고 권고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