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LG 에 이어 SKT도 데이타 중심 요금제가 출시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단통법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시장 경쟁을 통해 소비자의 구매의 자유를 침해하는 악법이라 생각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도 통신사는 단통법의 여파로 이익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실상 단통법은 일부만 이익을 얻고 대다수는 손해를 보는 휴대폰 판매 구조를 고치고나 제정 되었지만 모두가 동일하게 손해를 보는 구조로 통신사민 제조사만 이익을 볼 소지가 있습니다. 이러한 시국에 나온 데이타 중심 요금제가 소비자의 기대대로 단통법의 여파로 늘어난 통신사들의 이익을 고객에게 환원하는 목적일까요? 한번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데이터 중심 요금제의 상세 내용은 위 그림과 같습니다. 그 특징을 살펴보면 먼저 기본 월정액 요금이 내려 갔다는 것과 모든 요금제의 유선,무선 음성통화가 무제한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추가로 Btv 모바일을 제공함으로서 늘어난 데이타를 사용한 방법을 제시했다는 것도 특이사항이겠네요. 가입은 내일(15.5.20)부터 가능하다고 합니다.
겉보기로만 보면 일단 같은 통신사 뿐이 아닌 모든 통신사(유선 제외) 와의 통화 및 문자가 무제한으로 제공 되고 61 요금제의 경우는 데이터 또한 무제한으로 제공 되니 아주 좋습니다. 또한 기본 요금 또한 내려가서 약간의 요금 할인 혜택과 더불어 사용에 있어서는 더욱더 편리한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된 요금제 입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엄청나게 유리한 상품 이겠지만 약정 요금제 가입자는 기존에 받던 약정 할인이 되지 안아 결국 금액적으로는 정확히 따져 봐야 알 수 있겠지만 일이천원 정도 싼듯합니다.
통신사 역시 수익 집단이므로 자사의 수익이 가장 큰 가치임에는 분명하지만 사실상 불공정 거래인 단통법 하에 엄청난 수익을 얻고 있으므로 수익의 일부는 환원하는 것이 올바르겠지만 역시 예상을 빗나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예전 와이파이 관련된 일이 생각 납니다. 우리나라에서 만든 휴대폰이 외국에서는 와이파이 기능이 허용 되지만 같은 제품이 우리나라에서는 통신사의 요청으로 와이파이 기능이 되지 않아, 간단한 게임 하나를 받고 데이터 요금으로 게임 요금 만큼 통신 요금을 냈어야 했던 일을 말입니다. 이는 통신사에 휘둘리지 않던 애플의 아이폰이 국내에 들어오면서 송두리채 뒤집어 졌고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글로벌 시대에 애국심으로 마케팅 하기 보다 진정한 고객의 충성심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통신사 및 휴대폰 제조 기업이 나타나길 진심으로 바래 봅니다.
다만 요금을 많이 내시고 통화량이 많으신 분들은 무제한 통화나 데이터 부분에서 혜택을 누리 실 수 있을 듯 합니다. 잘 알아보시고 가입하셔서, 안 그래도 어려운 살림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통신비 조금이라도 줄여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