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사용하던 아이폰 5S를 뒤로 하고 아이폰7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휴대폰들이 워낙 많이 좋아진데다가 아이튠즈를 이용해 복원까지 해놓으니 물론 전에 비할데 없이 엄청나게 빠르지만 또 한편으로는 그렇게 큰 차이를 체감하지는 못하겠네요. 처음 스마트폰을 구입할때의 설레임이 아쉬운 요즘입니다.
각설하고 이 포스팅을 쓰게 된 계기는 바로 아이폰5S를 중고로 처분하면서 요즘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정보 유출을 정보유출을 최대한 줄여보기 위해서 입니다.
아이폰의 애플은 그 폐쇄적인 정책으로 인해 많은 스마트폰 유저들에게 비난 받고 있지만 이런 정보 유출에 관해서는 안드로이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것이 사실입니다. 아이폰 초기화 방법을 알아 보면서 더욱 이러한 생각이 강해졌습니다. 일반적으로 스마트폰 역시 우리가 사용하는 컴퓨터와 마찬가지로 그냥 삭제 했을 경우 복원 프로그램을 통해 데이터 복원이 가능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파일시스템에서는 삭제 후 데이타가 보이지 않지만 메모리 카드 내의 실제 데이터는 완전히 삭제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컴퓨터에서는 이러한 데이터 복원을 방지하기 위해 물리적인 파괴 혹은 쓰레기 데이터의 반복 덮어 쓰기를 통해 복원을 방해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스마트폰에서도 이런 데이터 반복 쓰기 삭제를 통해 삭제한 데이타의 복원을 방지하는 어플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은 단순히 아래에서 설명한 재설정을 통해 일반적인 복원이 매우 어려워집니다. 그 이유는 바로 ios가 아이폰내에 데이타를 저장할때 일정한 키값을 사용해 암호화해서 데이터를 저장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재설정- 모든 콘텐츠 및 설정 지우기를 통해 데이터를 삭제한 경우 바로 위해서 설명한 키 값이 사라져 버리므로 복원 자체가 매우 어려워져 버리는 원리 입니다. 뭐, 그렇다 해서 100% 복원이 안된다 하는 것은 아니지만... 여려분이나 제 개인 정보가 그러한 노력을 들여 복구 할 성질의 것은 아니리라 생각되므로 일반적인 경우에 매우 안전하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 아이폰 초기화 방법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아이폰을 초기화 하는 방법에는 크게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그 중 첫번쨰 방법은 바로 아이폰내 재설정 - 모든 콘텐츠및 설정 지우기 입니다. 그림을 통해 절차를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아이폰에서 설정을 선택합니다.
일반을 선택해 줍니다.
재설정을 선택해 줍니다.
모든 콘텐츠 및 설정 지우기를 선택합니다.
iPhone 지우기를 선택합니다. 이제 꺠끗이 정리된 아이폰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정도로 어느 정도 정보 유출에 대해 안심할 수 있겠습니다.
여기에서 조금 더 나아가자면 두번쨰 방법은 DFU 초기화 입니다. 아이폰 DFU 초기화는 아이폰을 사용하시는 분이면 이리저리 지나가다 많이 들어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DFU 초기화란 쉽게 설명해 공장초기화 즉 기기 출고 상태로 초기화 시키는 방법입니다.
그 절차를 생각해보자면,
먼저 아이튠즈를 실행하고 아이폰을 컴퓨터에 연결합니다. 다음으로 홈 버튼과 전원 버튼을 동시에 누릅니다. (아이폰7의 경우는 볼륨 아래버튼을 눌러줍니다.) 10초 정도 누르고 있으면 켜지다가 다시 꺼지는데 이때 홈 버튼은 그대로 누른 상태에서 전원 버튼은 그만 누릅니다. 그 상태에서 5초 정도 더 눌러주면 아이폰은 검은색 화면을 나타나며 아이튠즈 연결시에는 복구할 장비가 있다고 나오면 바로 dfu 모드에 진입 성공한 것입니다. 그 외 상태는 dfu 모드가 아니니, 다시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상태에서 아이튠즈를 통해 복원 및 초기화를 선택해 주면 아이폰을 처음 구매 했을때와 같은 상태가 되는 것을 확인 하실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까지 아이폰 초기화의 두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위 두가지 방법을 통해 스마트폰 데이터 유출을 최소화 하길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